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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천국에서 갱들의 천국이 된 스웨덴의 몰락

rivermountain-kr 2024. 10. 22. 22:31

순찰중인 스웨덴 무장경찰

1. 스웨덴의 복지 모델과 경제적 성공

스웨덴은 오랜 시간 동안 복지 천국으로 불리며, 자본주의와 사회주의가 결합된 ‘노르딕 모델’을 채택해 높은 복지와 경제적 안정을 유지해왔습니다. 풍부한 자원과 적은 인구, 청렴한 정치 체제로 인해 스웨덴은 무상 의료, 무상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행복을 중시하는 국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개인의 세율은 높지만 법인세는 비교적 낮아, 기업들도 스웨덴의 경제에 기여하며 발전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1인당 GDP가 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경제적 성취를 이룩했습니다.

2. 최근 스웨덴의 변모: 갱단 범죄의 급증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스웨덴은 복지보다는 ‘갱스터 천국’이라는 오명으로 더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조금씩 증가하던 조직 범죄는 2010년대에 이르러 총기 범죄와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이후 스웨덴은 유럽에서 총기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으며, 2020년에는 총격 사건이 366건 발생하여 국민 1인당 총기 범죄 발생률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 갱단 범죄의 주 원인: 이민자 통합 실패

스웨덴이 갱스터 범죄의 중심지로 떠오르게 된 주 원인은 ‘이민자 통합 문제’로 분석됩니다. 스웨덴은 최근 10년 동안 난민을 포함한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으며, 현재 전체 인구 중 약 20%가 이민자입니다. 특히 2015년 시리아 내전 이후 많은 난민이 스웨덴으로 몰려들었고, 이에 따른 인구 유입으로 실업률 상승, 주택 가격 상승, 그리고 재정 지출 부담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4. 이민자 사회와 스웨덴 주류 사회의 분리

스웨덴의 이민 정책은 1950년대부터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나, 이후 이민자들이 주류 사회에 융합되지 못하고 ‘평행 사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민자들이 주로 저렴한 주택에 거주하게 되면서 스웨덴 주류 사회와 지리적, 사회적으로 분리되었고, 이로 인해 차별과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민자 자녀들은 스웨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낮은 학업 성취도와 높은 실업률로 인해 범죄 조직에 빠지는 경우가 증가했습니다.

5. 청소년 갱단의 확산과 스웨덴 사회의 위기

특히 심각한 문제는 청소년 갱단의 확산입니다. 15세 이하의 촉법소년을 이용한 범죄 조직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조직에 속해 범죄에 가담하는 대가로 큰 돈을 받기도 합니다. 갱단은 이들에게 경제적 지원과 소속감을 제공하면서 점차 이들의 사회적 탈락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이 갱단의 규모와 영향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50여 개에 달하는 갱단이 합법적인 기업으로 위장하며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6. 스웨덴의 범죄 조직과 그 영향

스웨덴의 범죄 조직은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등 인접국가로까지 활동 범위를 확대하면서 ‘민폐 국가’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스웨덴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2023년 총리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갱단의 영향을 억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한 이민 정책과 통합 문제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면서, 스웨덴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