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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아예 안 판다고?!

rivermountain-kr 2024. 10. 15. 03:49

영화 범죄와의 전쟁 중 담배를 피는 최민식 배

 

최근 영국에서는 2009년생 이후로는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통과되었습니다. 흡연을 줄이려는 다양한 정책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법안은 특히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은 이 법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표하고 있으며,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국의 흡연 관련 법안과 그에 대한 사회적 반응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영국의 흡연 규제: 2009년생 이후 담배 판매 금지

2024년 영국 의회에서 통과된 '담배 및 베이프 법안'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출생자는 성인이 되더라도 담배를 살 수 없게 됩니다. 이는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새로운 세대를 보호하려는 강력한 금연 정책의 일환입니다. 담배가 개인의 건강에 끼치는 해로운 영향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영국 정부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이번 법안에서는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회용 전자담배는 허용되지만, 1회용 전자담배는 금지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법안은 전자담배의 과도한 사용과 그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한국의 흡연자들: 서민들의 세금을 목표로 하는 정책?

한국에서도 흡연자에 대한 인식은 날이 갈수록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연 구역이 대폭 확대되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많은 흡연자들은 자신들이 마치 사회에서 소외된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에서조차 담배를 피울 수 없는 경우도 늘어나고, 흡연 장소도 제한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담배 가격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며 금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담배를 끊으라는 압박이 아닌, 서민들의 세금을 더 걷기 위한 정책이라는 불만을 표합니다. 실제로 2014년 담배 가격이 급격히 오른 이후, 흡연율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흡연자들은 더 이상 정부의 규제와 인상된 담배 가격을 견딜 수 없다며, 더 나은 흡연 환경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흡연 문화와 젊은 세대의 금연 트렌드

또한 요즘 Z세대, 즉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흡연은 더 이상 쿨하거나 멋있는 일이 아닙니다. 과거와 달리 흡연을 배우는 학생들이 크게 줄어들었고, 흡연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흡연은 오히려 부정적인 행위로 인식되며,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흡연율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흡연자들도 스스로 변화된 문화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흡연을 중단하거나 전자담배로 전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흡연자들은 여전히 담배를 피우는 것이 자신의 선택이라며, 정부나 사회의 지나친 간섭을 불편해하고 있습니다.

결론: 흡연자와 금연자의 갈등, 어디로 향할 것인가?

이번 영국의 법안과 흡연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는 흡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담배를 규제하는 것은 분명 건강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지만, 그 과정에서 흡연자들이 느끼는 소외감과 스트레스를 함께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흡연자들이 안전하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며, 흡연자의 권리와 비흡연자의 권리가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사회적 과제가 될 것입니다.

흡연은 개인의 선택이지만, 그 선택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합리적 규제와 더불어 흡연자들에 대한 공정한 대우가 필요합니다. 흡연자들과 비흡연자 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